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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질본 확진자 동선에 오류…관리대상 명단 혼선

2020-02-02 11 Dailymotion

[단독] 질본 확진자 동선에 오류…관리대상 명단 혼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, 질병관리본부는 어제(1일) 확진자들의 동선을 비교적 상세히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취재 결과 이들 중 일부가 잘못된 정보로 드러나면서 질본 대응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질본이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.<br /><br />5번 확진자 A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마사지숍을 찾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A씨가 숍을 찾은 건 27일이 아닌 전날인 26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26일 아침에 왔다갔다 이렇게 지금 다시 CCTV 보고 정확한 확인을 했거든요."<br /><br />질본 측은 어쩌다 잘못된 정보를 공표하게 된 것일까, 취재 결과, 질본 측은 현장방문없이 전화통화를 통해 A씨의 진술을 업소 측에 확인하는 절차만 거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 "(처음에 보건소, 질본에서는 왜 잘못 파악을 한거예요?)그 때는 그 사람들(보건당국) 안왔잖아요. 그 사람들 전화왔죠. 나는 누군지 어떻게 알아요. 그 얼굴을 봐야 알잖아요. (질본이 직접 보진 않고 사장님한테 물어봤군요?)그렇죠."<br /><br />취재진이 A씨의 정확한 마사지숍 방문 시간을 묻자, 보건당국은 그제서야 업소를 찾아 CCTV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 "(확진자가)27일 마사지를 받았다는 말에, 제가 가게를 찾은 이후에 확진자가 다녀갔겠거니 했는데, 26일이면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있었던 분한테 제가 마사지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 잖아요."<br /><br />취재 결과 실제 당초 보건당국이 방문일을 27일로 판단하면서, 26일 마사지숍을 통한 일부 접촉·3차 감염 우려 대상자는 관리대상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해당 내용을 수정해 보도자료를 재배포한 질본 측은 시간과 장소, 만난 사람을 확인하는 역학조사 과정 중 변경과 수정은 있을 수 있다며, 더 세세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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